대부(중개)번호 2016-전북익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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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유럽을 다니며 나는 다시 한 번 느꼈다.
행복은 그냥 굴러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을 보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일은
말처럼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한다.
물론 돈만 많다고 행복이 완성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가족들과 좋은 곳을 가고,
부모님께 더 넓은 세상을 보여드리고,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데에는 분명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이 싸게 오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그 행복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의 시간과 땀과 책임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에펠탑 아래에서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고,
모나리자 앞에서 부모님과 서 있고,
유럽의 거리를 걸으며 “이 장면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 때,
나는 내가 왜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다시 확인하게 된다.
그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선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일한다.
더 큰 집을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님께 더 많은 세상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가족들과 더 자주 웃고 싶어서.
아이들이 “우리 아빠가 해줬다”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서.
나는 그런 행복을 위해 돈을 벌고,
그런 행복을 가족에게 쉽게 선물해주기 위해 버틴다.

행복은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행복은 누군가의 땀 위에 세워지고,
누군가의 선택 위에 만들어지고,
누군가의 책임 위에서 자라난다.
그래서 나는 행복을 값싸게 생각하지 않는다.
행복이 비싼 만큼, 나는 그 값을 치를 각오로 오늘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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