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중개)번호 2016-전북익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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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수치가 정상인보다 15배가 높아 대학병원에 응급으로 입원했다.

이정도 수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말에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믿기지 않았고 솔직히 너무 억울했다. 술, 담배도 하지 않고 뱃살도 없고 몸짱인 내가 왜…

많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원인이었다는 걸 알고나서 염증이 고맙게 느껴졌다.

23년동안 8395일 새벽 3시까지 돈을 더더더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했다.

시간을 다시 23살로 돌릴 수 있다해도 나는 1초의 고민없이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은 가난이기 때문이다. 가난은 대물림되는 유전병이다.

가난은 가족 모두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한다. 내 몸이 아픈건 나 혼자만 아프면 된다.

가난을 벗어나며 얻은 병이기에 훈장으로 여기고 기쁜 마음으로 고맙게 받아들인다.

나는 22년동안 대부업을 하면서 단 한번도 패배가 없었는데 작년부터 부동산 침체로

부동산 추가 대출이 무너지며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돈을 손해봤다. 돈을 잃은 것 보다

그동안 어렵게 쌓아왔던 신뢰가 손상됐다는 생각과 나는 언제나 완벽하다 믿었던

자만감에 빠진 내가 미웠다.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허탈했고, 상실감이 밀려왔다.

2025년 7월7일 날짜는 다가오고 은행은 점점 자신이 없어 모든게 혼란스러웠다.

병실에서 6일동안 쉬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 누구보다 절실히 살아온 나에게 왜이런 고통과

시련을 주는지 처음에는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신은 인간에게 선물을 줄 때 포장지에 싸서 준다는 말이 생각났다.

시련이라는 포장지… 작은 선물에는 작은 포장지가, 큰 선물에는 큰 포장지가 싸여있다.

인생의 큰 시련을 만난 지금 내가 이 포장지를 뜯고 나면 얼마나 큰 선물이 나를 기다릴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하늘이 장차 큰 인물이 될 사람에게는 그 배를 굶주리게 하고

그 뼈를 아프게 해 그 사람이 그 시련과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기국과 역량이 있는 사람인지

시험한다는 맹자의 말 처럼 강대부는 하늘의 선택을 받은 축복받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하늘이 주신 시련이란 포장지를 반갑게 받아들이고 2025년 7월 7일 목표를 포기않고

2년 연장해 2027년 7월 7일 하늘의 시험을 통과해 포장지를 뜯고 선물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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