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중개)번호 2016-전북익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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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반가운 전당포 간판을 보고
대부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본다.

당신이 자영업 가게를 창업하는 데 1억이 들었다고 하자.
당신은 몇 년 안에 가게 차리는 데 들어간 1억을 뽑고 싶을까?
평균 2년, 늦어도 3년 안에는 창업비용을 뽑아야 성공했다고 한다.

커피숍은 커피를 팔고,
통닭집은 통닭을 팔고,
옷가게는 옷을 팔고,
대부업은 돈을 판다.
대부업도 똑같은 장사다.

장사는 물건을 팔고 돈을 못 받을 위험이 적다.
하지만 대부업은 돈을 팔고 못 받을 위험이 크다.
메가커피에서는 아메리카노를 1,500원 받지만
스타벅스에서는 4,800원을 받고
호텔에서는 20,000원을 받는다.

대부업은 한국에서 법정이자로 연 20%를 넘을 수 없다.
하지만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들은 대부업 법정이자가 없다.
영국은 연 288%로,
금융의 중심 싱가폴은 연 48%가 법적 이자이다.

미국은 음식값 별도로 간단한 서빙 보는 직원에게
전체 음식 가격에 20%의 팁을 줘야 하며,
또 한 식당 직원의 의료보험 5%까지 손님이 낸다.

나는 담보물건 현장답사를 여러 번 가고
복잡한 감정 및 서류 검토를 해도
대부업 이자 2%로 안에 모두 포함되지만
그것도 한비싸다고 욕을 먹는다.

과연 당신은 누군가에게 100만 원을 빌려주고
법적 이자 2%로 계산해
한 달 있다 102만 원을 받았다면
당신은 이자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옷가게 세일을 20% 한다고 하면
그게 무슨 세일이냐며 적다고 하고,
대출 이자가 2%라고 말하면 너무 많다고 놀란다.
신용카드도 연 20%다.

장사는 2년에서 3년이면 창업비용을 뽑는다는 기대를 할 수 있지만
대부업은 5년 넘게 걸려도 원금을 뽑는다는 것 기대조차 할 수 없다.

그래도 대부업이 쉽게 돈을 벌고,
나쁘다고 생각할 것인가?
당신이라면 장사를 할 것인가?
대부업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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