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상한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거래하지 않는 은행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입니다.
“당신 앞으로 어떤 분이 1440만 원을 은행에 예금해 놓았습니다.
당신 돈이니 당신 마음대로 쓴다고 한들 누구도 탓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건은 없습니다. 단 당신은 오늘 반드시 이 돈을 모두 쓰셔야 합니다. 유익하게 쓰십시오”
그는 갑자기 생긴 일이라 어리둥절하게 하루를 보내다가 1440만 원을 써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아침에 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제는 제대로 돈을 쓰지 않았더군요. 당신의 계좌에 오늘도 1440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돈은 쓰지 않았으므로 그 주인이 도로 찾아갔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길 오늘 찾아서 그 돈을 쓰시면 그 돈은 당신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날은 조금 미심쩍어 하면서도 그는 은행에 가서 500만 원만 찾아 썼습니다.
‘에이 한번 기분 내보자’하고 기분 좋게 써버렸습니다.
그 이튿날 아침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이번엔 천만 원을 썼습니다.
이런 일들이 매일 같이 반복되었습니다.
그 돈을 매일 낭비해가면서 기분은 좋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자꾸만 불안이 생겨났습니다.
‘만일 어느 날 갑자기 이 돈이 딱 멈춘다면 어떡하지? 혹시 여태껏 준 돈 대신 무엇을 요구하면 어떡하지?….’
궁금해서 견딜 수 없게 된 그 사람은 은행에 찾아가 은행장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엇 대문에 내 계좌에 매일 1440만 원이라는 돈이 입금되어 있냐고….
“아직도 모르고 계셨습니까? 우리 은행은 “인생은행”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24시간, 즉 1440분이라는 현금을 계좌에 입금 시켜드립니다.
그건 남자든 여자든 사장이든 거지든 할 것 없이 똑같은 액수지요” 그리고 말을 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당신은 그 현금을 유용하게 사용하지 않고 많이 낭비하더군요.
허나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이 현금은 언제까지 계속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 줍니다.
어김없이 매일 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날아가 버립니다.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되는 겁니다.
돌아갈 수도 내일로 연장할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가지고 살아갈 뿐입니다.
당신의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 쓰십시오.
세상은 온통 불평등으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부자에게든 거지에게든 평등한 게 단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부자는 시간을 잘 활용한 사람들입니다.
하루는 24시간 1440분 86400초입니다.
시간은 돈입니다.
지금 당신은 하루에 얼마의 돈을 버리고 계십니까?
(주) 카이로스는 당신의 잃어버린 돈을 찾아 드리겠습니다.